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저도 얼마전에 다녀온 서울 근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대부도를 알려 드리려 합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 대부도와 그 주변 섬들. 갯벌길 산책, 감성 카페, 일몰 명소, 조용한 해변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주말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기 좋은 여행 코스를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1️⃣ 대부도 추천 장소
📍 탄도항 & 누에섬 등대길
탄도항은 대부도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 육지와 누에섬을 잇는 자연의 길이 드러나는데,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길 끝에는 붉은 등대가 세워져 있고 가는 길엔 조개껍데기나 갯벌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단 물때를 꼭 미리 확인해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일몰 시간대엔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고, 근처에는 해산물 포장마차와 식당이 있어 저녁까지 이어지는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대부도에서 자연과 이색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 구봉도 낙조 전망대 & 해솔길
구봉도는 대부도 서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해솔길이라는 소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낙조 전망대에 도달하게 되며 여기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왕복 2km 정도로 가볍게 걷기 좋고 길에는 벤치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어요. 봄부터 초여름엔 해가 늦게 지므로 오후 늦게 도착해도 충분히 일몰을 즐길 수 있고 주차장과 식당도 가까워 동선 짜기도 편리합니다. 혼자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 나들이 모두에 어울리는 조용한 명소입니다.
2️⃣ 인근 섬 (선재도 · 영흥도)
🌿 선재도 – 해안 드라이브 & 조용한 해변
선재도는 대부도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이며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간직한 조용한 섬입니다. 관광지화되지 않아 더 여유롭고,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갯벌과 어촌 풍경이 인상적이에요.
선재해변은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며, 드라이브하며 바닷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중간중간 작은 카페나 낚시 포인트도 있어 소소한 즐거움이 많고 캠핑장이나 펜션도 있어 1박 일정도 가능합니다. 자연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선재도가 제격입니다.
🏝 영흥도 – 십리포 해변 & 영흥대교 뷰
영흥도는 선재도를 지나 연결되는 큰 섬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표 명소는 십리포 해변으로,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어 산책이나 피크닉에 좋고, 간단한 낚시도 가능합니다. 해가 질 무렵엔 오렌지빛 하늘이 바다 위에 비쳐 정말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죠. 영흥대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바다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갯벌과 어선들이 풍경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섬 전체가 조용하고 상업화되지 않아 힐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3️⃣ 추천 숙소
🏨 선셋 뷰 펜션
구봉도 해안가 인근에 위치한 펜션으로, 바다 뷰 객실에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요. 가족 단위나 커플에게 적합하며, 일부 객실엔 전용 테라스와 간이 주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박 ₩80,000~₩120,000대입니다.
🏕 대부도 캠핑 & 카라반 존
해변 근처에서 캠핑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넓은 사이트, 프라이버시 확보, 깨끗한 공용시설이 장점이며 가족이나 친구 단위에 안성맞춤입니다. 가격은 1박 기준 ₩60,000부터 시작합니다.
4️⃣ 예상 경비 & 팁
서울 기준 자차 이동 시 왕복 약 ₩30,000 내외 (톨비 + 주유비 포함), 대중교통은 약 ₩15,000 내외입니다. 식사는 1인 기준 ₩10,000~₩15,000, 카페 음료는 ₩7,000~₩10,000이며, 입장료는 대부분 무료입니다. 숙박 포함 시 1인당 총 예상 경비는 ₩120,000 내외로 주말 힐링 여행으로 부담 없습니다.
📝 마무리 정리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는 바다, 자연, 감성 카페가 어우러진 서울 근교의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바다 위 산책로, 노을 전망대, 조용한 해변과 아늑한 카페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주말 하루 또는 1박 2일이면 충분한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단순하고 조용하며 아름다운 그 모든 것이 이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