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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제부도 여행 가이드(추천 명소, 추천 카페, 여행 경비)

by tmiinfoo 2025. 5. 3.

📌 목차

 

제부도 바다 사진

 

 

5월의 제부도는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갯벌도로부터 감성 카페, 일몰 산책로까지 하루 만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서울 근교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제부도 갯벌도로 (모세의 기적 도로)

제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바로 갯벌도로입니다.

이 길은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에만 모습을 드러내며 제부도와 육지를 연결해 줍니다. 바닷물이 갈라져 길이 생기는 모습 때문에 흔히 ‘모세의 기적 도로’라고 불리죠. 직접 이 도로 위를 걸어보거나 차를 타고 건너보면 색다른 경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갯벌에서는 게나 조개 같은 해양 생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제격이죠. 단, 꼭 물때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바닷물이 차오르면 도로가 순식간에 잠기기 때문에 출입이 통제됩니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은 해 질 무렵이에요. 노을을 배경으로 도로를 걷다 보면 도심 근교에 이런 풍경이 있었나 싶을 만큼 평화롭고 인상적입니다.

 

🌅 제부도 해안 산책로 & 노을 명소

제부도는 규모가 작아 차 없이도 충분히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해안 산책로는 바다를 따라 조성된 나무 데크길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입니다. 5월의 제부도는 햇볕은 따뜻하지만 습도는 낮아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정말 좋은 시기예요.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벤치나 전망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진짜 매력은 해 질 무렵부터 시작이에요. 하늘이 금빛으로 물들고 그 빛이 바다에 반사되면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주말에는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조금 붐비지만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엔 조용하고 여유로워요. 커피 한 잔 들고 음악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코스입니다.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2️⃣ 추천 카페

☕ 서해랑 카페

제부도에서 여유 있게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서해랑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이 카페는 2층짜리 건물로 루프탑이 있고 통유리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실내에서도 바다 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과 화이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있어서 친구들과 수다 떨기에도 좋고, 혼자 조용히 책 읽거나 쉬기에도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5월의 루프탑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표 메뉴는 자몽 에이드, 말차라떼,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 등이 있고, 디저트도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스러워요.

창가 자리는 특히 인기 많아서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조용한 평일 오후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위치 :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18 1층

🧸 할리베어 카페 (Halli Bear Cafe)

할리베어 카페는 제부도 입구 근처에 있는 테디베어 컨셉의 독특한 감성 카페예요. 외관부터 아기자기한 곰돌이 장식이 반겨주고, 실내에는 테디베어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특히 연인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아요. 1층은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에는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좌석이 인기가 많습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는 물론이고, 수제 에이드와 귀여운 베어 마카롱, 초코 베이커리류도 준비되어 있어서 디저트 카페로도 손색이 없어요. 날씨 좋은 5월엔 바깥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고 내부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아늑해서 누구와 함께든 만족할 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편리합니다.

 

위치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20-16

 

3️⃣ 여행 경비

제부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용 부담이 적다는 거예요. 서울이나 인천에서 자차로 이동하면 왕복 주유비와 톨게이트 비용을 포함해 약 3만 원 정도면 충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원역이나 오이도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환승하면 왕복 약 1만 5천 원 선이에요.

식사나 카페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일반 식사는 1만~1만 5천 원 음료는 7천~1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 관광지가 없기 때문에 1일 여행 기준 총경비는 약 4만~6만 원 선으로 매우 합리적이에요.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지만 숙박까지 고려한다면 펜션 기준 1박 8만~12만 원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연인, 가족, 혼자 여행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알뜰한 힐링 코스예요.

 

📝 마무리 팁

제부도는 서울에서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예요. 자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고, 갯벌도로 물때만 미리 확인하면 최적의 타이밍에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해안 산책로를 걷거나, 독특한 갯벌길에서 사진을 찍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 벗어난 조용한 여유를 느낄 수 있죠.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느껴지는 이곳, 바다가 늘 가까이 있는 이 여행지에서 진짜 ‘쉼’을 경험해 보세요.